조폐공사, 인쇄 오류 만원권 유통 사과

입력 2007-08-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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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 검사 실수...낱장 검사기 도입 재발 방지"

한국조폐공사는 8일 낱장 2장을 연결하여 1세트로 구성, 기념품용 등으로 판매된 '연결형 만원권(구권)'에서 기번호 불일치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공개 사과했다.

조폐공사는 "기번호 인쇄오류 제품으로 인한 사회적 물의 야기에 대해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첨단 시설 보완으로 오번호 발생이 원천적으로 차단되었으나, 공사는 자체 조사반을 구성하여 사고 경위 및 인쇄 오류 장수 등을 정밀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유사 사례 재발방지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조폐공사는 우선 "오류 화폐에 대한 진위를 정밀 감정한 결과, 2005년 11월 1일부터 11월 11일 사이에 제조해 2005년 12월 13일 한국은행에 공급한 제품 가운데 일부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작업과정을 확인한 결과, 품질이 다소 미흡한 일부 제품을 재인쇄하는 과정에서 번호인쇄기 오동작으로 오번호가 발생하였고, 오번호가 인쇄된 제품을 인력으로 재검사하는 과정에서도 작업자의 실수로 이를 발견하지 못하여 결함제품이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새 은행권에는 지폐 번호인쇄기 오번호 감지 시스템을 교체 보완(2005년 12월)하고, 인력에 의한 육안 검사에서 기계검사로 개선한 낱장검사기를 2006년 11월 도입해 품질 결함제품 발생이 원천적으로 차단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 제품을 제조하면서 마지막 검사공정에서 품질이 다소 미흡한 제품을 일부 발견하고 이를 고품질의 제품으로 대체하기 위해 번호를 다시 인쇄하는 과정에서 번호인쇄기 오동작으로 잘못 인쇄됐다는 설명이다.

조폐공사는 특히 2006년 2월 발생한 새 오천원권 3장 홀로그램 결함사고 후 은행권 낱장 검사기를 새로 도입해 종전 인력에 의한 육안 검사에서 기계검사로 전환해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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