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간호사 결핵'…영아 2명ㆍ직원 5명 감염

입력 2016-07-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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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한 간호사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은 이대목동병원에서 영아 2명과 직원 5명이 잠복 결핵 감염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신생아ㆍ영아 166명, 확진자와 함께 근무한 직원 50명 가운데 아직 결핵 환자는 없으며 잠복 결핵 검사를 마친 조사 대상자(영아 106명ㆍ직원 50명) 가운데 영아 2명, 직원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으나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다. 그러나 이 중 10%가 나중에 결핵으로 발병한다. 잠복결핵에 감염된 영유아는 9개월간 항생제인 이소니아지드 항결핵약제를 먹어야 한다.

잠복결핵감염 검사가 106명밖에 이뤄지지 않은 것은 결핵균 노출 후 8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결핵 예방주사 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기간이 지나야 잠복결핵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는 게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이다.

질본은 "잠복결핵감염 검사 등 모든 검사는 10월 중순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에 근무하는 A(32ㆍ여) 간호사는 이달 15일 직장 건강검진에서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병원 측의 신고를 받은 양천구 보건소, 질병관리본부, 서울시는 '결핵 역학조사반'을 구성한 상태다. A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즉시 근무를 중단하고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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