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외국인 올해 亞증시중 한국에서만 순매도

입력 2007-08-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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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는 52.7억달러로 최대 순매도 기록

외국인이 올해 아시아 국가 증시중 한국에서만 49억7000만달러 순매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7월에는 52억7000만달러를 순매도해 2개월 연속 순매도 및 올해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8일 올해 아시아 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조사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KRX 관계자는 "올 7월 국내 증시는 글로벌증시의 상승랠리와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코스피가 2000을 돌파했으나 외국인은 차익실현성 매출 출회로 6월에 이어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고 서명했다.

KRX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아시아 증시 중 한국시장에서만 49억70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 대만과 인도, 일본에서는 각각 75억8000만달러, 102억3000만달러, 607억9000달러를 순매수했다. 또한 7월에는 한국에서만 최대 순매도를 기록해 6월의 37억3000만달러에 이어 7월 52억7000만달러를 순매도, 2개월 연속 순매도했다. 대만도 4개월만에 순매도로 전환해 외국인이 2억7600만달러 순매도했다.

올해 한국 주가는 아시아 증시에서 2번째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연간 주가상승률은 중국이 67.11%로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이 34.77%로 2위, 인도네시아가 30.08% 올라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대만이 각각 26.47%, 25.31%, 18.82%, 18.71% 올랐다. 한 7월에는 한국주가가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며 지난달 25일에는 2004.22로 올라 코스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편 외국인은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1841억원 순매도, 코스닥시장에서 6420억원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에는 한국증시에서 총 4조8149억원 순매도했으며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8462억원 순매도, 코스닥시장에서 313억원 순매수했다.

이에 올 7월 유가증권과 코스닥을 합한 외국인의 시총 보유비중은 32.7%로 조사됐다. 시총보유비중은 유가증권이 전월대비 1.0% 감소한 34.6%, 코스닥이 0.4% 감소한 15.6%를 기록했고 매매비중은 유가증권이 1.56% 줄은 20.46%, 코스닥은 0.47%가 늘어난 4.76%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올 7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를 가장 많은 4214억원 순매수하고 포스코를 767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디지텍시스템이 769억원으로 최대 순매수를 보였고 서울반도체는 282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7월 의약과 전기전자 업종을 소규모 매수한 반면 운수장비, 금융 등 대부분의 업종을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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