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여자오픈]박성현, 첫날 이븐파 공동 46위...이미림 10언더파 단독선두

입력 2016-07-29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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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오후 5시30분부터 생중계

▲박성현
▲박성현
이미림(26·NH투자증권)이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10언더파 62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가운데 초청받아 출전한 박성현(23·넵스)이 이븐파로 주춤했다.

이미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근교 워번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 마퀴즈 코스(파72·67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10개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10언더파 62타를 쳐 2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3타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우승이 없는 이미림은 이날 1, 2번홀에서 기분좋게 버디를 잡은 뒤 4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샷에 물이 오른 이미림은 7번홀부터 11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더니 14번홀과 17번홀에서 버디를 챙겼다. 이미림은 15번홀(파5)에서 티샷이 우측으로 밀려 위기를 맞았으나 파로 잘 막았다.

이미향(23·KB금융그룹)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고, 장하나(24·BC카드)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과 김세영(23·미래에셋)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박성현은 이날 장타력이 빛을 발하지 못했다.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2번홀 버디에 이어 4, 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박성현은 6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로 발목이 잡혔고, 9번홀에서 다시 보기로 스코어를 잃었다. 후반들어 11, 12번홀에서 기분 좋게 골라낸 버디는 16, 17번홀 보기로 스코어는 원점이 됐다.

이날 박성현은 드라이브 평균거리 258.5야드, 페어웨이 안착은 14개 중에 8개, 그린적중률은 18개 중에 9개로 부진했지만 퍼트수를 23개로 막았다.

JTBC골프는 오후 5시30분부터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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