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뇌질환 후원 '치매없는 세상만들기'

입력 2007-08-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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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이 대표 생산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 업(業)의 개념을 살린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도입, '치매없는 세상 만들기' 뇌질환 후원사업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8일 용인시(처인구) 보건소에서 안재근 삼성전자(반도체총괄) 사회봉사단장, 서정석 용인시장, 박종원 경기도립 노인전문병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 치매예방관리센터 (이하 치매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 날 개소식에서 삼성전자는 용인시와 치매센터 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고, 향후 1년간 치매센터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신설된 치매센터(용인시 처인구 보건소) 는 ▲용인시가 행정적인 지원을 맡고 ▲경기도립 노인전문병원이 위탁 운영을 하게 되며 ▲삼성전자는 재정후원(1억5천만원)과 함께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치매센터 오픈에 따라, 지금까지 용인시 각 보건소가 소수인원에 한해 선별적으로 진행해 오던 치매검진사업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되어 다수의 노인들에게 치매예방-치매검진-치매관리-봉사활동 등을 원스톱 (One-Stop)으로 지원할 수 있는 지역사회 치매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변모하게 됐다.

앞으로 치매상담, 두뇌교육클럽 운영, 조기검진, 치매가족교실, 홈케어 등 치매예방 활동부터 검진, 관리까지 치매센터가 통합해 지원할 예정이며,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이 상시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뇌질환 후원사업으로 용인시 노인 약 4천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매센터가 설립된 용인시는 지난 6년간 급격한 인구 증가와 함께 65세 이상 노인 중 약 19%인 1만여명이 인지장애와 치매를 앓고 있을 정도로 치매노인에 대한 의료복지가 시급한 지역으로, 삼성전자는 고령화 속도와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 등 사회적 필요성을 검토하여 이번 치매센터 후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삼성전자(반도체총괄) 사회봉사단장 안재근 상무는 "국가적인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뇌질환 문제에 대해 반도체업(業)의 개념을 살린 의미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며 "시범운영 성과가 좋다면,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본격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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