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7’ 효과 삼성전자 2Q IM부문, 영업이익 4조3200억원…영업익 비중 50% 웃돌아

입력 2016-07-28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갤럭시S7’이 장기 흥행에 성공하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지는 IM부문의 매출이 26조 5600억 원, 영업이익이 4조 32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삼성전자가 28일 발표했다.

2분기 무선 사업은 갤럭시S7 제품군 중 엣지 판매 비중이 50%를 상회한 점과 갤럭시A/J 시리즈와 같은 중저가 스마트폰의 수익성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점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에서 IM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1분기에 이어 50% 이상을 기록했다. 2011년 영업이익 비중이 전년(25.4%)보다 약 두 배 늘어난 50.0%까지 확대된 이후 2012~2013년 각각 66.8%, 67.8%를 기록하며 삼성전자 실적을 주도했다.

하지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2014년 3분기부터 IM사업부의 실적이 60% 이상 급감했고, 2015년 3분기에는 39%까지 하락했다. 4분기에는 영업이익 2조 2300억 원을 달성하며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6%로 크게 축소된 바 있다. 올해 1분기에는 2011년 수준까지 회복하고, 2분기에는 53%를 차지했다.

3분기는 성수기 진입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가 전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대화면 플래그십 모델 출시, 갤럭시S7과 S7엣지의 지속 판매를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중저가 스마트폰의 판매 확대와 중국 특화모델 갤럭시C 시리즈 판매 본격화로 전분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다만,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경쟁심화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이익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네트워크 사업은 주요 거래선의 LTE 투자 확대로 2분기 실적이 개선됐으며, 3분기에도 LTE 증설 사업 수주 등을 통해 매출 확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056,000
    • -0.68%
    • 이더리움
    • 5,117,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1.52%
    • 리플
    • 693
    • -0.57%
    • 솔라나
    • 221,400
    • -1.2%
    • 에이다
    • 610
    • -1.13%
    • 이오스
    • 977
    • -1.71%
    • 트론
    • 163
    • +0.62%
    • 스텔라루멘
    • 139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900
    • -2.07%
    • 체인링크
    • 22,200
    • -1.64%
    • 샌드박스
    • 576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