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반등 가능성 확대되고 있다

입력 2007-08-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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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이후 단기 반등 보일 듯

서브프라임으로 비롯된 미국발 악재가 계속되고 있지만 차츰 개선되고 있는 수급상황과 급격한 가격조정에 따른 가격부담 완화로 반등 증시 반등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7일 증시조정에도 불구하고 주식형 수익증권으로의 자금 유입과 외국인의 공격적이 매도세가 진정될 가능성이 높아 급격한 가격조정 이후 개선되고 있는 수급상황을 고려할 때 국내 증시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이머징마켓에서 발행된 채권의 가산금리를 표현하는 EMBI 스프레드가 6월말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해 미국발 신용리스크가 신흥국까지 급격히 확산되고 있어 글로벌 유동성을 위축시킬 수 있는 위험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급상승하던 EMBI 스프레드가 7월말 이후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있어 외국인의 매도세 또한 진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상승 이유다.

이현주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아울러 코스피가 조정국면에 들어섰음에도 주식형 수익증권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투신권의 매수여력 강화가 전반적인 수급상황을 개선시킬 전망"이라며 "급격한 가격조정 이후 개선되고 있는 수급상황과 외국인의 매도세 진정 가능성이 국내 증시의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변동성을 수반한 급등락 국면이 좀 더 이어지겠지만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고성장이 기대되는 중국관련 수혜주와 기관 매수세 유입종목에 대한 매수우위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국증권은 이날 열릴 미국 연준의 FOMC(연방공개위원회) 회의 내용이 서브프라임에 따른 신용경색을 다소 완화시키는 내용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FOMC 이후 단기 급등하리란 전망을 내놨다.

임정현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재무장관이나 연방은행총재의 최근 발언에서 유추해보면 FOMC 회의에서 신용경색을 다소 완화시키는 내용이 나올 공산이 커 보인다"며 "이에 기술적 과매도권에 현저히 진입해 있는 미국 증시에 있어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고 그에 따른 반등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FOMC 이후 반등을 노린 포석이 효과적일 수 있어 보여 낙폭이 과다했다거나 투신권이 주매수 대상이 되는 종목을 위주로 시장대응을 권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의 현 지수대인 1850선 이하도 충분히 매수하기에 매력적인 가격대이나 1750~1800 사이에 깔린 매물지지층을 고려한다면 1800 부근에서, 혹은 하회하는 수준에서 공격적인 매수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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