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27조엔’ 부양책 기대감에 급락…달러·엔, 105.62엔

입력 2016-07-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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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외환시장에서 27일(현지시간) 일본 엔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92% 뛴 105.62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96% 오른 116.09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는 전일 대비 0.12% 상승한 1.099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엔화는 일본 정부가 이날 27조 엔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한때 106.38엔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일본 후지TV는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재정융자프로그램을 통한 저금리 대출 13조엔을 포함해 총 27조 엔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일본은행(BOJ)이 추가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도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

앞서 전날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재정 지출 등 부양책 규모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가 없으며 통화정책의 경우 일본은행(BOJ) 손에 달렸다고 밝히자 부양책 규모가 시장의 예상보다 작을 수 있다는 경계감이 고조됐다. 특히 전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조 엔에 그칠 것이라는 보도도 실망감을 보탰다. 이 영향으로 전날 달러·엔 환율은 1.4% 하락해 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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