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가상계좌 이용한 사기 피해 속출…"예금주 꼭 확인하세요!"

입력 2016-07-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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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넥슨 가상계좌 화면 캡처)
(출처=넥슨 가상계좌 화면 캡처)

# A씨는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5만원짜리 백화점상품권을 5000원 할인 판매한다는 글을 보곤 구매를 요청했다. 판매자는 계좌번호를 알려주면서 예금주는 '넥슨'이라고 밝혔다. A씨는 4만5000원을 입금했으나 판매자는 상품권을 보내지 않았고 연락을 끊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해당 계좌번호는 넥슨이 게임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가상계좌였다.

최근 넥슨을 비롯한 게임회사의 가상계좌가 이처럼 사기에 악용돼 피해가 속출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에 따르면 보통 사기범들이 게임회사의 가상계좌를 개설한 뒤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거짓 판매 글을 올려 사기에 악용하고 있다. 구매를 희망하는 피해자들에게 연락이 오면 해당 가상 계좌를 알려주고 이 계좌로 돈을 받은 후 해당 돈으로 게임 아이템을 사 다시 되파는 수법을 쓰는 것이다.

넥슨의 경우 가상계좌로 충전할 수 있는 게임머니가 최대 5만원이기 때문에 피해자들 대부분 같은 금액을 피해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피해가 잇따르자 인터넷 카페와 SNS에도 비슷한 유형의 사기를 당했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경찰은 "중고물품 거래 시 예금주 이름이 게임회사라면 반드시 의심을 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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