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 기술적 반등을 기대해 보자

입력 2007-08-06 16:38 수정 2007-08-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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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에 따라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느낌이다. 특히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영향으로 급등락 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이번주는 미국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예정돼 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기 때문에 금리인하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FOMC 회의에서 경기에 대한 연착륙만 확인한다면, 지난달 2000포인트를 밟고 단기 낙폭과대를 겪고 있는 우리 증시에 기술적 반등을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글로벌 증시는 안정세를 되찾을 것이고 이에 힘입어 1900선도 회복할 수도 있을거라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일단 지난주 말 2%이상 급락한 미국증시의 영향은 오늘 우리 증시를 냉각시켰다. 이쯤 되면 기술적 반등을 기대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동부증권 임동민 연구원은 "요즘 우리증시는 미국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시점이고 2000포인트보다는 1900포인트를 돌파가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 같다"며, "미국의 낙폭이 컸던 만큼 이제는 기술적 반등을 기대해도 괜찮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 시간으로 이번주 목요일에 예정돼 있는 FOMC 회의에서 경기에 대한 안정세만 확인할 수 있다면, 우리 증시는 1900선을 무난히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 오성진 포트폴리오 팀장도 "미국발 금융악제가 미국경제 전체적인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FOMC 회의 이후 글로벌 증시는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게다가 오 팀장은 "지금의 시장은 조정장임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좋은 종목들은 꾸준히 상승하는 실적위주 장세이기 때문에 실적 위주로 매수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 역시 "오늘 증시는 외국인 매도와 프로그램 매도로 대형주 위주의 낙폭이 과대했다"며 "만약 미국 지수가 내일 기술적 반등을 한다면 우리증시도 함께 동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 연구원은 "1900선을 넘어서기에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겠지만, 중국증시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해운·운송 관련주에 대한 매수관점을 유지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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