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엠케이트렌드 인수 적정성에 대한 검증 필요 - 한국투자증권

입력 2016-07-2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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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5일 한세실업이 엠케이트렌드를 인수한 것에 대해 인수 적정적 여부와 관련한 검증 시간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엠케이트렌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4만8000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이 국내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인 엠케이트렌드의 최대주주 지분 40%를 1190억원에 인수할 것을 공시했다"며 "한세실업은 순현금 상태로 연간 EBITDA 규모가 1600억원에 육박해 인수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가 없고, 이번 인수를 통해 동사는 브랜드 사업으로의 다각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엠케이트렌드는 TBJ, Andew, Buckaroo를 보유하고 있고 라이센스 브랜드인 NBA를 한국과 중국에서 영위하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 시작한 NBA 브랜드의 중국 매출액이 2015년부터 급증하고 있다.

다만 한국투자증권은 한세실업이 엠케이트렌드를 인수한 것에 대해선 중립적인 시각을 보였다.

나 연구원은 "양사의 뚜렷한 시너지가 낮을 뿐 아니라 한세실업의 브랜드 사업에서의 역량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며 "인수 가격이 의류 업종 2016년 PER 12.3배, PBR 1.3배를 감안 시, 그리고 최근 일련의 패션업계 M&A보다 다소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엠케이트렌드의 중국 사업은 초기 단계이자 고성장을 위한 출점 시기로 비용 불확실성이 상존, 이익 가시성이 낮다"며 "본업 회복과 NBA 해외 사업 확장이 가시화될 때 긍정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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