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시가총액 순위 소폭 상승…세계 14위

입력 2016-07-2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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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증시 시총규모 1.3% 감소…한국증시 2.3% 증가 ‘선방’

▲세계 주요증시 시가총액 현황 (자료=한국거래소)
▲세계 주요증시 시가총액 현황 (자료=한국거래소)
올해 상반기 세계 증시의 뒷걸음질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는 덩치를 키운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증권시장 전체에서 한국 증시가 차지하는 순위도 한 계단 상승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시가총액은 총 1조2595억 달러(한화 약 1433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1조2312억 달러)보다 2.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이 67조1000억 달러에서 66조3000억 달러로 1.3%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적이라는 평가다.

한국 증시의 세계 순위도 14위로 상승했다. 지난해 말 15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세계 10위권 내 증시 가운데 8곳의 시가총액이 감소하는 등 주요국 증시 대부분이 작년 말보다 후퇴한 반면 국내 증시는 반대로 덩치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아메리카 지역은 시가총액이 증가한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아프리카, 중동 포함)지역은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전세계 1위 증시 뉴욕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은 미국 경제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말보다 5.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아메리카 지역의 시가총액도 같은 기간 4.3% 늘었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값 회복세에 힘입어 브라질거래소(BM & FBOVESPA) 시가총액은 35.4% 급증했고, 북미 지역의 토론토거래소(TMX) 역시 시가총액이 17.4% 늘었다.

반면 아시아와 유럽의 시가총액은 영국의 EU탈퇴를 비롯한 유럽국가내 경제문제와 미국의 금리인상론 등의 영향으로 각각 5.9%, 4.5% 감소했다. 아시아의 상해(-17%), 선전(-12.3%), 홍콩(-6.7%), 일본(-4.3%) 거래소와 유럽의 도이치뵈르제(-10.3%), 런던거래소(-10.3%)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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