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계열사 SKC에어가스로 고성장 발판 마련

입력 2007-08-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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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이 2015에서 단기고점을 찍고 조정권에 진입한 이후 극심한 장중 변동성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증시의 동반 약세 흐름,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공세 지속, 선물시장에서의 투기적 매매가 장중 변동성 확대의 주된 요인으로서 8월 한 달은 기간조정의 구간이라는 점에서 장중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해 보인다.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는 최근과 같은 장중 변동성 확대구간에서는 수익성과 성장성이 뒷받침되는 핵심실적주 위주의 전략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최근 신규 계열회사인 SKC에어가스(지분율 80%)를 통해 고성장, 고수익 사업인 산업용 가스시장에 신규 진출한 SKC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양근 하이리치 연구원은 SKC를 올 하반기 최고의 유망종목으로 평가하는 근거로 크게 세가지를 들었다.

첫 번째는 산업용 가스시장 신규진출을 통해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산업용가스는 에어가스(90%)와 특수가스(10%)로 구성되는데 특별한 경쟁구조 없이 연간 20~30%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는 고성장, 고수익 사업으로 기존 산업용가스 업체인 한국산업가스, 대성산업가스의 경우 모두 20~25%대의 영업이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SKC의 강점은 일본 최대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인 Taio Nippon Sanso Corp과 합작으로 700억원을 투자해 울산에 산업용가스 제조사인 SKC에어가스를 설립함에 따라 최고의 기술력과 확실한 매출처를 이미 확보했다"며 "SKC는 170억원을 투자해 지분 80%를 보유한 대주주로서 산업용가스 시장 진출을 통해 연간 1100~1200억원 이상의 매출증대 및 200~300억원 이상의 순익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두 번째는 SKC가 보유한 관계사 보유지분 매각을 통해 막대한 현금유입이 기대된다는 점을 들었다. 현재 SKC가 보유하고 있는 관계사 지분은 SK해운, SK증권, 워커힐로서 SK그룹의 지주회사 전환과 맞물려 보유지분 매각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이미 보유 중이던 관계사 지분 중 SK케미칼 지분 매각을 통해 268억원의 현금이 유입됐으며, 추가적인 관계사 지분매각을 통해 2600~3000억원 이상의 현금유입이 기대되며, 2006년 기준 투자유가증권 장부가액이 1360억원 이라는 점에서 1300~1600억원 이상의 매각차익도 예상된다는 설명.

문 연구원은 세 번째로 올 2분기 이후 폭발적인 실적호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로 현재 중국내 PO(프로필렌 옥사이드) 생산설비 가동률이 하락 중이지만 실제 PO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상태로 PO의 절대적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상승은 물론, SKC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LCD패널 가격의 안정 및 수급여건 개선으로 2분기 이후 영업이익이 급속도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C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4% 감소한 60억원에 그쳤으나, 2분기 308억원, 3분기 400억원 수준으로 급증하리란 전망이다.

문 연구원은 위 세 가지 긍정적인 요인 외에도 최근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수급상황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아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문 연구원은 SKC의 6개월 목표주가로 6만원을 제시하고 현 주가대비 80% 이상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점에서 조정시마다 물량을 모아가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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