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펀드 '휘청' 자금유입은 오히려 증가

입력 2007-08-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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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확산에 대한 우려와 단기 급등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로 급락하면서 국내 주식펀드도 일제히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주식펀드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전보다 더 큰 자금이 시장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은 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약관상 주식투자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 펀드는 한 주간 -4.24%의 평균 수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5.63% 하락한 코스피 지수보다는 양호한 성과다.

이는 성장형 펀드 내 편입비중이 평균 7%에 달하는 코스닥 지수가 3.76% 하락하며 코스피지수보다는 양호한 성과를 보인 덕분이다. 주식투자비중이 성장형보다 낮은 안정성장형(주식투자비중 41~70%)과 안정형(주식투자비중 10~40%)은 각각 -2.76%, -1.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같은 기간 -6.01% 수익률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채권펀드는 주간 0.27%(연환산 14.19%)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지난 주 채권시장은 신용경색 우려에 따른 주식시장 급락이 금리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0.12%포인트 하락(채권가격상승)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국공채형은 0.21%(연환산 11.08%), 공사채형은 0.28%(연환산 14.63%)의 수익을 기록했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증권 및 MMF 수탁고는 총 217조 8848억원으로 한 주간 2조 1553억원이 증가했다. 주식형 수탁고는 주간 규모로 가장 큰 폭인 3조 394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75조 687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MMF 수탁고는 7161억원 감소한 54조 6005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혼합과 채권형 수탁고는 각각 654억원, 1178억원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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