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 의장 “한국의 속도와 일본의 세심함이 라인 성공비결”

입력 2016-07-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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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신문 인터뷰 공개

▲이해진 의장이 15일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각'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 사진제공=네이버)
▲이해진 의장이 15일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각'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 사진제공=네이버)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최근 미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상장한 ‘라인’의 성공 비결에 대해 한국의 ‘속도’와 일본의 ‘세심함’을 꼽았다.

2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해진 의장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평가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러나라 회사들이 강점을 살려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라인은 전 세계 6억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가진 일본인의 약 80%가 라인을 사용하고 있다.

이해진 의장은 “지금 인터넷 세계는 미국의 극소수 플레이어들이 주역”이라며 “한국, 일본 뿐 아니라 유럽이나 아시아의 다른 나라와도 제휴나 협력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에서 라인이 네이버 산하 기업이라는 점을 부각시키지 않은 것이 한일관계 때문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해진 의장은 “네이버 주주의 60%는 외국인”이라며 ”회사의 국적을 주주에 의해 분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일본에서는 전차를 자주 애용한다고 밝혔다. 이해진 의장은 “(전차를 타면) 어떤 광고가 있는지, 승객이 어떤 책을 읽고 스마트폰에서 어떤 서비스를 하는지 주시하고 가까이에서 느끼는 시간은 의미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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