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LG'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 달군다

입력 2016-07-18 08:53 수정 2016-07-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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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음 달 2일 공개 예정인 '갤럭시노트7' 추정 이미지. (출처=에반 블라스 트위터)
▲삼성전자가 다음 달 2일 공개 예정인 '갤럭시노트7' 추정 이미지. (출처=에반 블라스 트위터)
올 하반기 삼성전자ㆍ애플ㆍLG전자 등 스마트폰 ‘빅3’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 선점을 위한 불꽃경쟁을 펼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 흥행의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애플보다 한 달가량 빠른 8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도 지난해 10월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V10’의 후속작인 ‘V20’의 출시일을 한 달가량 앞당길 것으로 전자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다음 달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을 비롯해 영국 런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선보인다는 내용의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이번 언팩행사는 전작인 갤럭시노트5가 지난해 8월13일 공개됐던 것에 비해 열흘 이상 앞당겨진 것이다. 출시는 언팩 행사 1주일 여 뒤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갤럭시노트는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S7과의 일관성을 위해 숫자 6을 건너뛰고 갤럭시노트7으로 제품명이 최종 결정됐다. S시리즈와 노트시리즈 숫자를 통일해 소비자 혼란을 줄이고 판매 시너지를 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갤럭시노트7은 노트시리즈의 상징인 ‘S펜’ 기능 강화, 홍채인식 기능 적용이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매년 언팩 초대장에 신제품의 특징을 암시하는 이미지를 담아온 만큼 다음 달 공개되는 갤럭시노트7은 S펜 활용성이 한층 확대되고 홍채인식 기능으로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애플은 매년 9월 자체 행사를 통해 새 아이폰 시리즈를 선보여왔다. 올해는 ‘아이폰7’으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아이폰7은 3.5㎜에 불과한 얇은 두께에 절연선과 이어폰잭까지 없앤 단순한 디자인이 강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특히 5.5인치 제품인 ‘아이폰7플러스’에는 1600만 화소의 듀얼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배터리 용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아이폰7은 전작보다 14% 정도 늘어난 1960mAh에 이르는 배터리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측은 출시일 추측을 자제해 달라는 분위기지만 V10 후속작 V20이 9월경 출시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9월에 V10 후속작을 출시하게 될 경우 아이폰7과 직접적인 경쟁을 해야 하고 갤럭시노트7과도 격전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5’가 갤럭시S7보다 늦게 출시된 점, 공개일과 출시일의 간격이 길어 관심도가 떨어졌다는 평을 받은 만큼 V20의 출시일은 전략적으로 접근해 비슷한 시기에 출시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V20과 함께 화이트 카드 방식의 LG페이도 선보이며 간편결제 시장에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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