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中 자연별곡, 한국 보양식으로 중국 通했다

입력 2016-07-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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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삼계탕 900그릇씩 소비…현지인 반응 폭발

▲중국인들이 자연별곡 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이랜드)
▲중국인들이 자연별곡 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이랜드)

한국인들이 여름에 즐겨먹는 여름 보양식 메뉴가 중국 대륙에서도 통(通)했다.

이랜드는 지난해 11월 중국 진출에 성공한 자연별곡(自然别谷: 쯔란비에구)에서 삼계탕이 일 평균 900그릇 이상씩 소비 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자연별곡에서 여름철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보양식 메뉴를 선보인 것이 현지인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평균 300~400그릇씩 소비되던 삼계탕은 7월 들어서는 일 평균 900그릇 이상 찾고 있으며, 주말 메뉴로 선보이는 장어구이의 경우 전월에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일 평균 100여 마리씩 소비되는 것으로 집계 됐다

뿐만 아니라 날이 더워진데다가 한국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7월 들어 최근 2주 동안 자연별곡 정따광창(正大廣場)점과 천산 팍슨뉴코아(百盛客城市)점 방문객이 전월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별곡은 삼계탕과 장어구이, 죽순냉채, 삼계율무죽, 율무샐러드, 뿌리 채소밥, 녹두전 등 한국식 보양음식 7종에 망고빙수, 과일 화채, 콩국수 등 여름 별미 메뉴를 선보여 제공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삼계탕은 중국인들이 한국 방문 시 꼭 맛 봐야 할 대표적인 한국 음식으로 선정되면서, 삼계탕을 먹기 위해 자연별곡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인 고객 짱위팅(章裕婷, 25세)씨는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한국 삼계탕이 맛있고 유명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라며 “한국 음식들은 대체로 영양이 풍부하고 신선해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중국인들 사이에서 삼계탕의 인기가 워낙 높아 삼계탕을 먹기 위해서 자연별곡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라며 “다양한 한국 보양 메뉴들까지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입소문이 나면서 매출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처음 중국에 진출한 이랜드 자연별곡은 현재 정따광창(正大廣場)점과 천산 팍슨뉴코아(百盛客城市)점 총 2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2020년까지 중국 전역에 200개의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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