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산재보험기금도 대체투자 상품 투자

입력 2007-08-0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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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자산, PEF, 파생상품 등 운용 5개사 확정…3일부터 2000억 규모

고용·산재보험기금이 국민연금 등 주요기금에 이어「실물자산, PEF, 파생상품」등 대체투자 상품에 투자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상품은 상품구조·투자전략 등에 대한 정량·정성평가를 거쳐 실물자산은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 파생상품은 대우증권, PEF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서울자산운용 등 5개사로 최종 확정됐으며, 3일부터 2000억원 내외의 규모로 운용하게 된다.

노동부는 그동안 투자대상을 국내·외 주식 및 채권에 한정시켜 왔으나, 이번에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을 도입함으로서 보다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게 됐다.

또 기존 상품군과 상관관계가 낮은 대체투자 상품에 투자하여 운용 위험을 낮추는 동시에 수익률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동부는 올해부터 기존의 기금운용방침을 변경하여 주식형 수익증권 및 대체투자상품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기금의 수익성을 높이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기금운용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펀드 운용내역을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운용사 및 증권사와 운용전략 및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한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사후관리를 강화했다.

서울시립대 윤창현 교수는 “노동부라는 대형 기금운용기관이 대체투자 상품에 투자를 결정함에 따라 타기금들의 대체투자가 촉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제 국내 기금들도 투자수익 증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며 대체투자상품 도입에 긍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이우룡 노동부 노동보험심의관은 “앞으로 대체투자상품의 투자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용·산재보험기금의 자산배분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률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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