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주 가치 보전을 위해 ‘5년간 100억 투자’

입력 2016-07-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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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제주창조경제혁신 제2센터 출범 이후 1000억 투자 계획의 일환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제주 가치 보전을 위해 적극 나선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계열사 ㈜이니스프리가 100%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올해부터 매년 20억 원씩 5년간 총 1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 2015년 제주창조경제혁신 제2센터를 출범한 후 발표한 제주도 내 1000억 원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운영과 더불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제주 지역 내 화장품 산업의 연구 및 육성을 지원하고, 제주의 생물자원을 활용한 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서귀포시에 위치한 돌송이차밭에 4000평 규모의 프리미엄급 녹차 생산기지와 체험공간을 구축하고, 제주 용암 해수와 제주 녹차 잎을 활용한 휴식형 스파 리조트를 결합해 제주에만 존재하는 고품격 프리미엄 뷰티 문화 체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1차, 2차, 3차 산업이 융복합되어 시너지를 창출하는 진정한 6차 산업의 롤모델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제주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상생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을 기반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사람과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청정 제주 구현에 앞장서고자 한다.

2015년 11월 설립 인가를 받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제주 지역 자연 생태의 보전과 문화 콘텐츠의 활성화, 제주형 글로벌 미래 인재 육성 등의 목적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오름 책 프로젝트’, ‘생태숲 조성’, ‘문화마을 조성’, ‘장학사업’ 등 4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 전역의 크고 작은 오름을 보전하고 자연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오름 책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식물 분류학자, 지구 과학자, 사회생태학자, 사진 작가 등 다양한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오름의 식생, 토질을 연구하고 알리며, 오름 산책로 정비 등 자연정화 활동도 펼치게 된다.

아울러 환경 폐기물 처리장의 자연생태 복원을 위한 ‘생태숲 조성’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장소를 선정해 수목 식재, 조경 관리, 산책로 조성 등을 통해 아름다운 숲으로 재탄생시키고 다양한 생태 복원 활동으로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향상시킬 방침이다.

제주도의 원도심, 유수천, 아리따운 구매(아모레퍼시픽 고유의 친환경 원료구매 활동) 협약 마을 등을 관광명소화하는 ‘문화마을(거리)’ 사업도 추진한다. 인간과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마을과 도시로서 제주의 가치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감하며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미래 인재 육성으로 제주형 젊은 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장학사업’도 운영한다. 농업 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갈 젊은 인력의 영농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기관과 협업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농업 선진국 견학 지원 프로그램 등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박문기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사장은 “’제주에 가치를 더하다’는 슬로건으로 설립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이니스프리의 비전과 철학의 근간인 ‘제주’와의 상생과 책임 의식에서 출발했다”며 “아름다운 제주의 훼손된 가치를 회복하고 보전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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