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니] 넥슨 던파 ‘컬처어택’ 오픈 첫 날 찾은 10년 유저 “일러스트로 보는 게임, 새롭네~”

입력 2016-07-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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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모나코 스페이스서 24일까지 전시회…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 내 ‘#DnC’ 운영

▲던전앤파이터 ‘컬처어택’ 아트전시회. 사진제공 넥슨
▲던전앤파이터 ‘컬처어택’ 아트전시회. 사진제공 넥슨

넥슨이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전시회와 팝업스토어 ‘샵디엔씨(#DnC)’를 통해 IP(지적재산권)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게임을 넘어 문화활동으로 유저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한 ‘컬처어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넥슨은 지금까지 마비노기와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연 적은 있지만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강남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오픈한 전시회에는 던파를 즐기는 유저들과 강남권을 오가는 시민들이 대거 찾아 성황을 이뤘다. 전시회에는 스포츠 아티스트 ‘광’ 작가와 팝 아티스트 ‘이언’ 작가가 참여했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원화들과 콜라보레이션 작품, 던파 유저들이 직접 그린 우수 팬아트를 공개하며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전시회는 24일까지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전시회는 ‘인트로-모험의 시작’, ‘세계관’, ‘캐릭터’, ‘메인전시’ 등으로 세분화했다. 각 전시관에서는 던전앤파이터의 배경 스토리, 세계관 이미지, 캐릭터 일러스트, 지역별 원화 등 다양한 작품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 박병규(22) 씨는 자신을 10여 년간 게임을 즐긴 유저라고 소개했다. 그는 “게임을 플레이만 하다가 밖에서 이렇게 작품들을 보니 느낌이 새롭다”며 “던전앤파이터의 일러스트를 담은 전시회가 처음 열려 오픈일에 전시회를 찾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시회 위치 선정은 다소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강남역 인근에서 학원을 다니며 공부하고 있다는 이대권(27) 씨는 주변을 지나가다 호기심에 들렀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남역 인근에는 중·고등학생보다 직장인이나 취업준비생들이 많다”며 “게임을 즐기는 직장인들도 많겠지만, 중·고등학생들이 더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곳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8일 서울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에 오픈한 팝업스토어 샵디엔씨(#DnC)를 찾은 사람들이 캐릭터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 넥슨
▲8일 서울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에 오픈한 팝업스토어 샵디엔씨(#DnC)를 찾은 사람들이 캐릭터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 넥슨

넥슨은 같은 날 전시회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공식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서울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 내에 자리한 팝업스토어는 내달 25일까지 운영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던전앤파이터 외에도 사이퍼즈 IP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 총 38종 94가지를 판매한다. 특히 던파 ‘강화기’, ‘대검 그람 모형’과 사이퍼즈 ‘리사 오르골’, ‘홀든 3형제 검’ 등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 IP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유저들이 게임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새로운 팝아트 기법을 활용해 색다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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