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비스생산 7.5%↑…금융·보험업 19% 급등

입력 2007-07-31 14: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년8개월만에 최고…부동산·교육도 증가세로 반전

6월 서비스업 생산이 지난해 6월에 비해 7.5%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2년 10월 기록한 11.0%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코스피 2000시대를 맞으며 증권시장의 호황속에 금융·보험업이 20%에 가까운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고 지난 5월 감소세를 나타냈던 부동산 및 임대업과 교육서비스업도 모두 상승 반전하는 등 경기 회복세가 확산되는 조짐이다.

통계청은 '6월 서비스업 활동동향'을 발표하면서 6월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6월에 비해 7.5%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6월 서비스업 활동 호조를 이끈 것은 금융·보험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율이 19.1%에 달했다. 금융·보험업의 증가율 역시 2002년 10월(21.3%) 이후 가장 컸다.

금융·보험업 외에 의료업(8.8%), 오락, 문화, 운동관련 서비스업(8.6%)도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전체 서비스업 생산 증가에 기여했다.

대출규제 및 세제개편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시장의 위축에 따라 5월 집계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3% 줄며 2년5개월만에 위축세를 보였던 부동산 및 임대업도 6월에는 6.3% 증가세로 돌아섰고, 5월에 감소세를 기록했던 교육서비스업도 4.2% 증가세로 반전됐다.

그러나 체감경기에 영향이 큰 대표 내수업종은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도·소매업의 작년 같은 달보다 생산 증가율은 3.7%로 각각 3.9%씩을 기록했던 4월과 5월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고 숙박·음식점업은 지난달과 같은 2.7%에 그쳤다.

한편, 2.4분기 전체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6.2%로 1.4분기(5.6%)에 비해 호전되며 지난해 3.4분기(4.5%)를 저점으로 한 상승국면이 이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21,000
    • +3.56%
    • 이더리움
    • 4,463,000
    • +7.18%
    • 비트코인 캐시
    • 925,500
    • +9.66%
    • 리플
    • 2,853
    • +5.47%
    • 솔라나
    • 189,100
    • +7.57%
    • 에이다
    • 566
    • +8.43%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9
    • +7.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40
    • +6.8%
    • 체인링크
    • 18,850
    • +6.26%
    • 샌드박스
    • 179
    • +9.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