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봉원, 사업실패로 한 달 이자만 500만 원… “10년 만에 갚았다”

입력 2016-07-1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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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 박미선 부부(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방송캡처)
▲이봉원 박미선 부부(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방송캡처)

개그맨 이봉원이 ‘사람이좋다’에 출연해 10년 만에 빚을 갚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봉원은 10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좋다)’에서 출연해 다사다난했던 그동안의 인생사에 대해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봉원은 “작년에 10년 만에 빚을 다 갚았다”며 “묵은 체증이 떨어져 나간 것처럼 개운하다”고 사업 실패로 인한 오랜 채무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봉원은 “당시 한 달 이자만 500만 원이었다”며 “너무 힘들고 돌파구가 없다 보니 절대 그래선 안 되지만 이상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이해하겠더라”고 당시 심정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아내 박미선은 “그런 상황을 알고 있었지만 모르는 척했다. 하지만 극한의 상황까지 간 건 모르고 있었다”며 “그런데 어느 날 개그맨 김정렬에게 연락이 와 이상하다고 수소문해서 찾아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때 같이 상황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이봉원은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5개월째 요리학원에 다니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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