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잔고 공시 사흘째, 개인 투자자 처음으로 등장

입력 2016-07-0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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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잔고 공시제가 시행된 지 사흘째 처음으로 개인 투자자가 등장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송파구에 주소를 둔 문성원씨는 공매도 잔고를 대량 보유한 사실을 공시했다. 문씨는 코스닥 종목인 엠벤처투자에 대한 공매도 잔고를 보유했다고 알렸다.

지난 4일 기준으로 공매도 잔고를 대량 보유했다고 공시한 건수는 418건, 301개 종목으로 집계됐다. 공시 대상자는 18곳으로 변동이 없었으나, 토러스투자증권이 빠지고 개인 투자자인 문씨 1명이 새로 추가됐다.

공매도 잔고 공시제 시행으로 개인·법인 투자자 또는 대리인은 공매도 잔고가 상장주식 총수 대비 0.5% 이상일 때 공시의무발생일(T일)로부터 3영업일(T+3일) 오전 9시까지 종목명, 인적사항, 최초 공시의무 발생일 등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해야 한다.

현재 외국계 증권사의 공시 건수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업체별로 공시 건수를 살펴보면 △모간스탠리가 251건 △메릴린치인터내셔날 33건 △골드만삭스인터내셔널 29건 △도이치방크에이지 24건 △유비에스에이쥐 22건 △크레디트스위스씨큐리티즈유럽엘티디 21건 △제이피모간 증권회사 18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에서 공매도 잔고비율이 높은 종목은 OCI(11.97%), 호텔신라(10.53%), 삼성중공업(9.33%), 현대상선(6.63%), 코스맥스(6.00%) 등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의 경우 셀트리온(9.27%), 메디포스트(5.63%), 씨젠(5.30%), 바이로메드(5.29%), 카카오(4.87%) 등 순으로 공매도 잔고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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