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허리통증 ‘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로 개선 가능

입력 2016-07-0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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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세바른병원 최귀현 병원장
▲울산 세바른병원 최귀현 병원장

직장인 박 씨(34세, 남성)는 얼마 전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박 씨는 “가끔 허리가 뻐근하거나 저릴 때 스트레칭만 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최근 허리를 구부릴 때마다 통증이 심해 물리치료를 받을 겸 병원을 찾았다가 허리디스크라는 판정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울산 세바른병원 최귀현 병원장은 “허리디스크는 노인성 질환으로 인식되기도 했지만, 최근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으로 젊은 층에서도 허리디스크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특히 직장인이라면 더욱 허리디스크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온종일 책상 의자에 앉아있다 보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힘들고, 허리와 목은 점점 앞으로 휘어진다. 결국 척추에 지속적으로 부담이 가게 되고, 척추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허리디스크는 대부분의 경우 의심할 만한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데 허리는 물론 엉덩이, 허벅지, 다리, 종아리, 발까지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통 허리를 숙이거나 앉을 때 통증이 심해지며,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하나씩 들어 올릴 때마다 당기고 아프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봐야 한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했다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허리디스크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넘겨 결국 통증이 심해진 상태라면 보존적인 치료의 효과가 미미할 수 있는데, 이때는 고주파 수핵감압술과 같은 비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고주파 수핵감압술은 문제가 되는 디스크 부위에 고주파 열에너지를 쬐어주는 시술이다. 고주파 열에너지는 디스크를 응축시켜 부피를 줄여주는데, 이 과정에서 눌려있던 신경이 풀어지고 통증이 없어지는 것이다.

최귀현 병원장은 “고주파 수핵감압술은 수술이 아닌 비수술 치료로 부분마취 하에 진행한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 등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나 고령의 환자에게도 부담이 없다. 또한 20분 내외의 짧은 시술 시간 덕분에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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