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미학 연구자 300여명 서울에 모인다

입력 2016-07-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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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9일 서울대서 학술대회

▲사진출처 세계미학자대회 사무국 홈페이지
▲사진출처 세계미학자대회 사무국 홈페이지

세계 각국의 미학 연구자 300여 명이 서울에 모여 동시대 미학의 흐름을 공유하고 새로운 이론을 내놓는다.

한국미학회는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대 인문대학에서 ‘미학과 대중문화’를 주제로 제20차 세계미학자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Aesthetics·ICA)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중예술뿐 아니라 전통적 개념의 예술철학부터 뉴미디어 분야까지 최신의 연구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다. 한국·미국·일본·프랑스·캐나다·폴란드·브라질 등 37개국 연구자 300여 명의 논문이 81개 섹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영미권 미학의 대표주자인 노엘 캐럴 석좌교수(미국 뉴욕시립대), 미학을 포함한 철학 전반에서 독일 관념론 전통을 앞장서 계승하는 비토리오 훼슬레 교수(미국 노터데임대)가 각각 자신의 이론을 소개한다. IAA 회장인 가오지안핑 중국 사회과학원 교수, 독일 베를린자유대의 군터 게바우어 명예교수, 일본 도쿄대 사사키 겐이치 명예교수도 강단에 선다.

한국미학회는 각국 연구자들의 공통 관심사이자 학제 간 융합을 촉진할 수 있는 대중문화를 전체 주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파주에 있는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는 이번 학술대회에 맞춰 24일부터 2주 동안 ‘대중문화와 현대미술’을 주제로 특별전시를 연다. 서울대 교내에서는 재즈 보컬 임미성과 작곡가 허성우의 프로젝트 공연, ‘JSA’와 ‘하녀’를 비롯한 현대 한국영화 상영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ICA는 3년마다 개최되는 국제미학회(IAA)의 정기 학술대회로, IAA에는 29개국을 대표하는 미학학회와 개인 자격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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