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서암기계공업, 철도 기어 국내 최초 국산화...유진기공 통해 현대로템 독점 납품

입력 2016-07-06 10:06 수정 2016-07-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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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6-07-06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9월 독일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 참가...해외 수출 타진

[종목 돋보기] 정밀기어생산 전문기업 서암기계공업이 철도차량용 기어동력전달장치를 국내 최초 국산화해 현대로템에 독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서암기계공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철도 기어동력장치를 국내 기업 최초 국산화해 중간서브업체인 유진기공을 통해 독점 납품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현대로템이며 연간 매출 규모는 20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감속기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철도차량용 기어동력장치를 말한다”며 “국산화에 성공한 지 4~5년 됐으며 현재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은 서암기계공업뿐이다”고 말했다.

국내 철도 동력장치기어는 대부분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다. 서암기계공업은 당사의 기어 가공 기술을 통하여 개발에 성공했고 현대로템에 독점 납품하고 있다. 내구성을 중시하는 철도용 기어는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해 장기적 매출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암기계공업은 국내 물량을 대부분 책임지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자 자체적으로 해외 진출을 타진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세계 최대 규모인 전철 및 지하철 전시회 독일 이노트렌스에 나가 직접 상담할 예정이다.

서암기계공업 측은 “모노레일용 기어동력장치도 일부 효성을 통해 납품되고 있다”며 “이 경우는 국산용이 아니고 해외 수출용이다. 또 현대로템의 해외 수주가 늘어나면 해외 매출 규모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반적인 산업 동향도 서암기계공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을 최종 확정하고 2025년까지 총 70조4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총 36개 신규사업, 44조6313억 원 투자 계획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140조212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13차5개년 계획을 통해 향후 5년간 철도 인프라 투자에 4조 위안(약 703조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일반 전철은 물론이고 지하철, 고속철 등에 기어동력전달장치가 사용되고 있다”며 “철도 관련주들이 주목받는 상황에서 서암기계공업의 유일 국산화에 따른 수혜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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