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기간 ‘감염병 콜센터’ 현지 운영…“최소 2주전 예방접종해야”

입력 2016-07-0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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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질병관리본부 )
(표=질병관리본부 )
다음달 5일 개막하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9월7일 패럴림픽을 앞두고 질병관리본부가 현지에 감염내과 전문의와 역학조사관을 파견하고 현지에 임시 영사사무소 콜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5일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이 대책본부장을 맡고 수장으로 ‘리우올림픽 감염병 대책본부’를 확대하는 한편, 브라질 방문 중 증상 발생시 문의할 수 있는 질병관리본부, 임시영사 사무소 콜센터를 각각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감염내과 전문의3명과 역학조사관 2명을 브라질로 파견하고 국내에서는 긴급상황실(EOC)을 통해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현재 선수단 및 임원단에 대한 황열, 인플루엔자, A형간염, 장티푸스, 파상풍(성인용) 5종의 예방접종율은 96.3%가 완료됐으며 감염예방 교육은 진행중이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 출국자들에게 출국 4~6주 전에 감염내과ㆍ해외여행클리닉에서 황열, 인플루엔자, A형간염, 장티푸스, 파상풍(성인용) 등 5종에 대한 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아직 예방접종을 마치지 못한 경우 황열은 전국 17개 검역소와 검역지소, 국립중앙의료원 등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기관에서, 인플루엔자는 7월 30일까지 지역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A형간염, 장티푸스, 파상풍(성인용)은 감염내과나 해외여행클리닉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이 자카바이러스 발생국이라며 임신부는 되도록 출산 후에 이 지역을 여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브라질 현지에서는 물과 음식에 의한 감염병(A형간염, 장티푸스 등),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황열,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호흡기로 전염되는 감염병(인플루엔자) 등이 우려되므로 깨끗한 음식 익혀 먹기, 방충망ㆍ모기 기피제로 모기 피하기,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현지에서 설사, 발열, 발진 등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의 콜센터에 연락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서도 긴급상황실(EOC)이 24시간 가동되며 조기 진단ㆍ대응할 방침이다.

정기석 본부장은 “A형간염, 장티푸스 등 오염된 물과 음식에 의한 감염병, 황열,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등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 인플루엔자 등의 감염병이 우려된다”며 “사전 예방접종 및 말라리아 예방약, 모기회피, 손씻기 등의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임신부는 브라질 등 지카바이러스 발생국으로의 여행을 출산 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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