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경제 발전전략] 명동에서 쇼핑하는 외국인, 지방 문화 여행객으로

입력 2016-07-05 10:00 수정 2016-07-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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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내관광 지출 40조…2명 중 1명 재방문 목표

정부가 5일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관광서비스 분야에서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수도권 쇼핑 중심의 외국인 관광을 다지역, 다목적 방한으로 분산시키는 방안이 마련됐다.

우선 하반기 한류 문화콘텐츠와 의료, 미용 등을 결합한 국내 관광코스 개발을 추진한다. 콘서트와 공연, 지역축제 등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민간사업체에 제공해 패키지상품 확대를 촉진할 방침이다. 또 유망 드라마와 영화는 제작사, 지자체 등과 네트워크를 통해 제작 단계부터 촬영지역 관광상품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동ㆍ서ㆍ남해안과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등 약 4500㎞ 코스를 ‘코리아 둘레길’로 조성한다. 동해안 해파랑길(부산~고성)과 평화누리길(강화~고성), 해안누리길 등 앞서 조성된 길을 연결ㆍ보완할 계획이다.

지방 국제공항 인접지역은 2~5곳을 핵심권역으로 설정해 지역의 대표 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 경관이 수려한 국내 산악ㆍ해안지역은 중첩 적용된 입지규제를 하반기 일괄 완화해 관광명소로 추진한다.

대중교통, 관광지, 숙박 및 음식점 등을 통합 이용ㆍ할인받을 수 있는 지역관광패스도 도입을 확대한다. 또 2018년 관광사업 관리ㆍ시설설치ㆍ개발 등 이질적 내용을 획일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관광법령 체계를 개편한다. 숙박업법 제정과 관광 분야별 법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관광 업종 분류를 융ㆍ복합 추세에 적합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지난해 25조 원 규모의 국내관광 지출액을 2020년 40조 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이 기간 관광산업 경쟁력 지수는 29위에서 15위로, 외국인 관광객 재방문율은 46%에서 53%로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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