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톤글로벌, 120억 증자완료...키위컴퍼니측 최대주주 등극

입력 2016-07-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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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기업 키스톤글로벌의 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돼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키스톤글로벌은 4일 공시를 통해 120억 원 규모의 증자대금이 완납됨에 따라 최대주주가 키위컴퍼니 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키스톤글로벌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키위컴퍼니와 김형석 작곡가, 정철웅 씨 등이 참여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키위컴퍼니는 35억 원을 투자해 키스톤글로벌 주식 440만주를 확보했고, 김형석 회장이 10억 원, 김형석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케이노트온라인이 20억 원을 투입해 375만주를 확보했다. 또한, 키위컴퍼니 정철웅 대표이사가 20억 원을 납입해 250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 외 에코투자조합1호가 249만주, 에이치엠조합이 186만주 등 총 1500만주의 신주가 발행됐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는 1년간 보호예수 된다.

키스톤글로벌은 오는 6일 임시주총을 통해 신임 경영진을 확정할 계획이다. 신임 경영진에는 200여명의 K팝 스타 배출을 주도한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김형석 키위컴퍼니 회장이 포함돼 있다. 김 회장은 이번 증자에 참여한 (주)케이노트온라인의 100% 지배주주이기도 하다. 키위컴퍼니 측에서는 정철웅 대표이사도 키스톤글로벌의 신임 경영진에 합류한다.

관객동원 740만명을 넘어선 '최종병기 활' 제작해 주목 받은 장원석 피디(현 키위컴퍼니 사장)와 박칼린 예술음악 감독(현 키위컴퍼니 공연사업 총괄 이사)도 키스톤글로벌 이사로 취임하게 된다.

키스톤글로벌의 신임 경영진 4명은 모두 키위컴퍼니 소속 임원들로 사실상 키위컴퍼니가 키스톤글로벌의 새로운 경영주체가 되는 셈이다.

키스톤글로벌은 지난 4월부터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변신을 추진해 왔다. 키스톤글로벌은 최근 배우 이제훈, 윤계상, 이하늬, 변요한, 한예리씨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인수했다.

최대주주 지위에 있는 키위컴퍼니 역시 영화 제작에서 매니지먼트까지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해왔다. 키위컴퍼니는 장근석 주연의 드라마 '예쁜 남자'를 제작한 정철웅 대표가 적자없이 18년간 사업을 영위해 왔다.

최근엔 '대장 김창수(가제)', '기억의 밤'을 시작으로, 영화 투자배급 사업도 공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내년 영화투자배급 5위권을 목표로 3년여간 총 19편에 대한 메인투자도 검토되고 있다. 현재 하지원, 천정명, 진백림 주연의 영화 '목숨 건 연애' 공동 제작 중이며 한중 동시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키위컴퍼니는 이미 아이돌 그룹을 육성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 중국 현지 법인 ‘키위차이나’를 설립하여 아이돌 중국내 데뷰를 비롯해 아카데미 사업, 매니지먼트, 한중 합작 방송 프로그램, 콘서트, 대형 뮤지컬 등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3년 전부터 준비 중에 있고, 올해 2년간 중국과 150억 원 제작 계약을 이미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일본 최대 위성 방송인 스카이퍼펙TV와 한일 양국에 신규 방송 채널 개설을 위해 협상 중이며, 키위컴퍼니 관계사인 ‘더스타 아시아’와 일본 상장기업인 ‘엠업’과 7월 7일 ‘더스타 제팬’을 설립하여 일본내 한류 공연, 플랫폼 비즈니스를 공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국 할리우드 영화투자회사와 3년간 10편의 영화 제작을 위해 7700만 달러 투자유치 본 계약을 위한 마지막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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