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솜방망이 처벌’ 등 의원 징계제도 정비”

입력 2016-07-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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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윤리특별위원회 백재현 위원장은 4일 국회의원 도덕성 논란과 관련,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묵인해 왔던 것들에 대해 철저히 반성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백 위원장은 이날 여야 간사선임을 위해 개최한 첫 전체회의 인사말에서 “의원들의 부적절한 일탈행위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염치가 없고 송구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백 위원장은 “그동안 제식구 감싸기,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을 받은 의원 징계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며 “징계기준의 다양화와 구체화,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의 내실화 등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은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특권 위에 앉아 있어서는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없다”며 “개헌을 말하기에 앞서 국회부터 낡은 구습의 헌 옷을 벗어버리고, 20대 국회의 새 옷으로 깨끗이 바꿔 입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백 위원장은 “모두 ‘복차지계’(覆車之戒·엎어진 수레를 교훈으로 삼자는 뜻)의 정신으로 국회 전체의 품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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