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7조 규모 중국 캐릭터 시장 진출… ‘구름빵’ 캐릭터 유통 계약 체결

입력 2016-07-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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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이 7조원 규모의 중국 캐릭터 시장에 진출한다.

쌍방울은 지난 1일 중국 창저우 방송국 귀빈실에서 칼룽영화애니메이션산업유한공사(이하 칼룽)와 ‘구름빵’ 캐릭터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왕쭝저(창저우 방송국 국장), 까오웨이(창저우 방송국 부국장), 루오무(칼룽 대표이사), 양선길(쌍방울 대표이사), 최우향(쌍방울 부회장), 안상임(KAMB 대표) 등이 참석했다.

쌍방울은 지난달 13일 칼룽과 ‘구름빵’ 캐릭터 판권 및 공동사업 수권계약을 한 KAMB(캠비)와 상품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쌍방울은 중국시장에서 구름빵 캐릭터 상품 제작 및 유통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제품이나 어린이용품 등 라이선스권 사업도 공동으로 할 수 있다. 칼룽과 캠비는 중국 현지에서 홍보 애니메이션 방영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 2004년 출간된 구름빵은 동화책으로는 처음으로 40만부 이상 판매됐으며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4400억원의 가치를 창출했다. 2012년부터 CCTV를 비롯한 중국 내 24개 어린이 채널 및 유쿠닷컴, QQ비디오 등 온라인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누렸다.

장쑤성 창저우시 산하 창저우방송국은 중국내 2000개의 방송국중 4번째로 큰 방송국이며, 모회사인 칼룽은 중국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국영기업이다. 구름빵 애니메이션 시즌 1, 2 제작에 투자한 바 있다.

캠비는 구름빵을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중국 내 어린이 체험관, 뮤지컬 전국투어 및 MD 사업을 시작으로 서적출판 등의 라이선스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중국 국영기업 칼룽과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캠비가 업무협약 돼 있는 중국의 어린이 채널 18곳과 인터넷 5군대에 구름빵 TV방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캠비는 중국내 구름빵 아동영화 제작과 이모티콘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구름빵 캐릭터가 중국에서 자리잡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전략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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