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새누리 최고위원 첫 출마 선언…“갈등 해결사 되겠다”

입력 2016-07-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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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3선의 강석호 의원이 3일 당 최고위원직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최고위원직 도전을 공식 선언한 것은 강 의원이 처음이다.

김무성 전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강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분열 속 새누리당, 갈등 해결사 강석호가 나서겠다” 며 “소통으로 화합하고, 당의 품격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번 참패의 원인을 가슴에 새기고 반성해야 한다. 지도체제의 구조적 문제와 공천 과정에서 드러난 난맥상을 바로잡고, 당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쟁으로 얼룩진 당 운영과 세력다툼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 국민이 감동할 때까지 계속 혁신해야 한다”면서 “변화와 혁신만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또 “당내 권력 다툼을 그만두고, 무책임하게 당을 흔드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당ㆍ청 관계를 개선하고, 잘못된 공천을 바로잡는 ‘새누리당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동남권 신공항’ 갈등, 유승민ㆍ윤상현 의원 등의 복당 문제를 거론하면서 “대규모 국책사업에 휘말려 지역 간의 갈등을 만드는 것, 떠났던 의원들의 복당문제로 갈등하는 것, 대권 표계산에 매달려 지역을 가르고 또 합치는 것, 이런 것들이 국민이 바라는 정당의 역할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소통과 화합으로 당을 재건해 그 힘으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돕겠다”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만이 차기대선 승리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김 전 대표와의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김 전 대표가 ‘좋은 뜻을 가지고 전대에 나온 만큼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해주셨다”며 “‘당내 조율과 협상에 좋은 성품을 갖고 있으니 최고위원에 적임자’라고 해주셨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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