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상반기 중 4734억원 관세 환급

입력 2007-07-2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세청, "총환급액의 41% 中企에 지급"

올 상반기에 중소기업들이 돌려받은 관세액이 47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가 감소했으며 이는 전체 환급액의 4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관세청이 발표한 '2007년 상반기 관세환급 동향'에 따르면 수출업체에 대한 총환급액은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한 1조1671억원이며, 이 중 중소기업에게 지급한 환급액은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한 4734억원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이처럼 중소기업 환급액이 전년동기에 비하여 감소한 것은 전반적인 수입원재료의 실효관세율 하락에 기인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 환급업체는 1만2065개로 전체환급업체 1만2576개의 96%에 이르고, 주요 환급품목은 ▲전기기기(30%) ▲기계류(11%) ▲유류(7%) 순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중소기업이 수입신고필증이 없더라도 수출신고필증만으로 쉽게 환급받을 수 있는 간이정액환급액은 744억원으로 전체환급액의 6.4%를 차지, 전년동기대비 19.2%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관세환급 인터넷 이용율은 중소기업의 경우 금년 상반기 전체 신청건수의 44.5%에 이르는 등, 전년동기대비 이용율 23.6%에 비해 대폭적으로 증가했다"며 "인터넷 환급 이용비율은 앞으로도 그 이용의 편의성 때문에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세청은 영세 중소기업의 환급지원을 위해 '미환급정보 자동통보 시스템'을 구축, 수출신고시 실시간으로 미환급정보를 중소업체에게 알려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하여 관세환급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52,000
    • +1.03%
    • 이더리움
    • 5,255,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1.48%
    • 리플
    • 726
    • +0.69%
    • 솔라나
    • 230,400
    • +0.66%
    • 에이다
    • 641
    • +2.56%
    • 이오스
    • 1,125
    • +0.45%
    • 트론
    • 159
    • -1.24%
    • 스텔라루멘
    • 1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00
    • +1.65%
    • 체인링크
    • 24,560
    • -3.38%
    • 샌드박스
    • 635
    • +3.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