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형 펀드 간만에 '활짝'

입력 2007-07-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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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지수가 2000포인트 시대를 개막한 지 하루도 못 돼 큰폭으로 지수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수요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기준 2000포인트를 달성한 KOSPI지수가 목요일 외국인의 차익매물을 견뎌내지 못하고 큰 폭 하락음에도 불구하고 주간 수익률로는 4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주식펀드 역시 4주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에 따르면 약관상 주식투자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 펀드는 한 주간 1.66%의 수익을 기록했다.

지난주 주식시장에서는 건설, 통신, 화학 업종을 포함한 5개의 업종만이 손실을 보였을 뿐 다른 모든 업종들이 수익을 올림에 따라 펀드들의 성과 역시 대체로 양호했다.

주식투자비중이 성장형보다 낮은 안정성장형(주식투자비중 41~70%)과 안정형(주식투자비중 10~40%)은 각각 1.46%, 0.6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KOSPI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1.41%로 같은 기간 KOSPI200지수의 주간 수익률인 1.24%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채권펀드는 주간 0.24%(연환산 12.41%)의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주 채권시장은 미장기 금리의 하락과 8월 국고채 발행물량 감소 전망에 따른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 유입 등의 영향으로 금리가 하락(채권가격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부유형별로 살펴보면 국공채형은 0.17%(연환산 9.09%), 공사채형은 0.25%(연환산 12.88%)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증권 및 MMF 수탁고는 총 215조 7295억원으로 한 주간 2조 374억원이 증가했다. MMF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수탁고가 증가했는데, 주식형 수탁고는 2조 8692억원이 유입되며 지난주에 이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주식혼합은 1082억원이 증가했으며, 채권혼합과 채권은 각각 791억원, 1259억원이 늘어났다. MMF는 1조 1450억원이 이탈하며 직전 주와 대비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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