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조합원 53% 반대로 부결

입력 2007-07-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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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여름휴가 후 다음달 6일 재교섭

기아차 노사가 잠정합의한 임금협상안이 조합원의 반대로 부결됐다. 이에 따라 기아차 노사는 여름휴가 이후 다음달 6일 재협상을 가질 전망이다.

27일 기아차 및 기아차 노조에 따르면 금속노조 기아차지부가 2007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반대 1만4892명(53.47%)명, 찬성 1만2842명(46.11%), 무효 117명으로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

이번 투표에는 총 조합원 2만8864명 중 2만7853명이 참여해 96.50%의 투표율을 보였다.

기아차 노조 관계자는 “전환배치 등의 계획을 담고 있는 ‘기아차 비전2010’에 노조가 합의했다는 소문이 돌았다”면서 “노조원들이 고용안정에 대한 불안감을 느껴 이번 합의안에 반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 노조는 여름휴가 이후 노사교섭을 추가로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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