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원/달러 920원선 확인 나설 듯”

입력 2007-07-27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환은행은 27일 원/달러 시장은 엔캐리 청산 우려로 역외의 급등 등으로 반등세 탄력 받으며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美 6월 신규 주택판매 전월대비 6.6% 감소한 연율 83만4000채에 그치며 월가 전망치 89만채에 못 미치며 부진했다. 6월 내구재 주문 역시 전망치 2.5%에 미달하며 전월대비 1.4% 증가에 그쳤다. 반면 주간 고용시장은 3주 연속 호조세를 이어가며 전주대비 2000명 줄어든 30만1000명 기록했다. 이날 특히 신규 주택판매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 신용시장 경색 우려감이 증폭,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현상 증가로 엔 캐리 청산 움직임 감지되며 엔화 달러에 대해 3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하고 뉴욕 증시는 지난 2월 중국발 쇼크에 의한 폭락 이후 올 들어 두번째로 큰 하락을 기록했다.

이에 원/달러 역외 NDF 1개월물은 달러/아시아 통화 급등과 함께 921.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왑포인트 감안 시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대비 4.45원 정도 높은 수준이다.

금일은 920원선을 단숨에 회복하며 갭업 출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뉴욕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추가 조정이 불가피해 보이고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도 달러 매수 쪽으로 기우는 모습이어서 추가 상승 시도 이어질 듯하다.

또한 원/엔 환율 급등에 따른 비드세도 들어오며 추가 상승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말을 앞두고 단기 급등에 따른 고점 차익실현 매도 물량과 월말 네고 물량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상승폭 제한 할 듯하다. 920원선의 지지력 테스트하며 안착 여부에 주목하는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은 27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를 919~925원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53,000
    • +1.08%
    • 이더리움
    • 5,324,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655,000
    • +1%
    • 리플
    • 730
    • +0.14%
    • 솔라나
    • 237,300
    • +3.04%
    • 에이다
    • 637
    • +0%
    • 이오스
    • 1,128
    • +0.09%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00
    • +1.57%
    • 체인링크
    • 25,250
    • +0.92%
    • 샌드박스
    • 62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