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신용등급 A2로 상향 조정

입력 2007-07-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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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3단계 상승..."수익성 및 자본력 양호"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가 25일 대구은행의 신용등급을 종전 A3에서 한단계 상승한 A2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5월 신용등급이 Baa2에서 A3로 두 단계나 상승한데 이어 다시 두달만에 한 단계 상승된 것이다.

대구은행은 "이번에 상향된 신용등급 'A2'는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수준이자 은행 창립 이후 최고 등급"이라며 "수익성과 자본력, 자산건전성 등 경영지표가 글로벌 수준에 올라 있음을 평가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등급 상향으로 대구은행은 대외 신뢰도가 향상되어 차입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최근 신용등급 상향 조정과 우수한 실적으로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종가 기준 1만9400원을 기록해 1990년 1월 이후 17년 6개월만 2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02년 이후 매년 1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대구은행은 지난해 24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16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크게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부가가치 높은 투자은행(IB)형 성장산업 진출로 인해 향후 이익확대 가능성이 높으며, 경영진의 시장친화적인 정책으로 시장의 신뢰가 매우 높다는 점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이화언 대구은행행장은 "국제 신용등급도 오르고 주가도 2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세계 초우량 지역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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