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영업점 간판, 보다 고급스럽게…”

입력 2007-07-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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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유형에서 파다스형으로 순차적 교체 중

신한은행이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추구하는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업점의 간판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나게끔 교체 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각 영업점의 간판 및 실내 인테리어 교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신한은행의 간판 및 인테리어 교체작업은 지난해 조흥은행과의 합병에 따른 기업이미지 통합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바뀌는 간판의 형태는 기존의 판유형에서 파사드(FASADE)형으로 바뀌면서 간판 가운데 조명이 들어가는 것이 아닌 간접조명형태로 변경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객장 인테리어도 기존의 딱딱한 모습에서 흰색 톤으로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신한은행 총무부 이원석 차장은 “지난 2005년 조흥은행과의 합병 얘기가 나오면서 각기 다른 모습의 영업점의 인테리어를 맞추는 작업을 하면서 외부간판의 변경 논의가 시작됐다”며 “그해 26개점에서 테스트를 실시한 후 작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변경에 들어가 현재 전국 1024개 영업점(출장소 포함) 중 약 60% 정도가 교체를 마쳤다”고 말했다.

또 신한은행이 간판을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교체하는 또 다른 이유는 서울시 등 각 지자체에서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기 위해 거리에 있는 가게의 간판을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시 등에서는 간판을 설치할 때 기존의 판유형 설치를 법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

즉 법적인 문제도 해결하고, 아름다운 간판으로 보는 눈을 즐겁게 하고, 또 옛 조흥-신한의 영업점 이미지도 통일한다는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노리고 교체 작업을 진행하게 된 것.

이 차장은 “간판 및 인테리어를 교체하고 직원과 고객들이 상당한 만족감을 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타 은행에서도 관심을 표하고 있다”며 “각 구청 등 지자체에서도 신한은행의 간판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신한은행은 결과적으로 모든 영업점의 간판과 인테리어를 교체한다는 계획이지만 어제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은 두지 않고 있다. 서두르지 않고 지속적으로 교체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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