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작은 거인’유병하, 짜릿한 역전승...프론티어투어 생애 첫 우승

입력 2016-06-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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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하
▲유병하
장타자 유병하(18·부산골프고3)가 선배들을 제치고 한국프로골프(KPGA) 프론티어투어(총상금 4000만원, 우승상금 800만원) 6회 대회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유병하는 28일 경북 경주시 경주신라컨트리클럽 화랑코스(파72·704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4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이기택(23)과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5회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던 유병하는 “대회 첫째 날부터 우승을 목표로 경기에 임했다” 며 “5회대회에서 '한 타'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다. 이번 대회에서는 매 순간 집중해 신중히 샷을 했던 것이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유병하
▲유병하
2015년 7월 KPGA프로(준회원)에 입회한 유병하는 키가 168cm로 조금 작은 편이다.

“골프를 시작한 이후로 키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 유병하는 평소 드라이버 거리도 300야드 이상 때린다. 5살 때부터는 7년 간 태권도를 배웠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는 5년 동안 배드민턴도 병행했다. 특히 배드민턴의 경우 경상남도 대표로 선발됐을 정도로 잘했다. 골프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입문했다. 어린 시절부터 여러 운동을 했던 것이 강한 체력을 만들어 줬고 그 체력으로 작은 키의 핸디캡을 극복 한 것이다.

준우승을 거둔 이기택은 유병하의 마지막 기세에 막혀 우승의 꿈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고, 5회 대회 우승자 정민수(20)는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2016 KPGA 프론티어투어 7회대회는 7월 5~6일, 이틀간 강원도 속초의 플라자CC설악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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