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 급등세 한몫 디엠파트너스 71억 평가차익

입력 2007-07-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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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이후 주식매입 지분율 22.8%로 확대…경영참여 의사 피력 향후 행보 관심

한국석유공업에 대해 경영참여 의사를 밝히며 지속적으로 지분을 확대하고 있는 디엠파트너스가 매입 주식으로 투자원금의 2배가 넘는 71억원의 평가차익을 내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영컨설팅업체인 디엠파트너스는 이날 제출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5% 보고서)’를 통해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한국석유 보유지분이 21.72%에서 22.82%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장내에서 7254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이는 디엠파트너스가 올 3월말 4만6140주를 사들인 이래 한국석유 주식 매수의 고비를 늦추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당초에는 단순투자 차원이었으나, 지난 4월23일 제출한 ‘5% 보고서’를 통해 지분 보유목적을 돌연 ‘경영참여’로 변경, 현재 경영참여 의사를 뚜렷히 하고 있다.

디엠파트너스는 한국석유와의 미팅을 통해 무상증자를 비롯, 액면분할, 보유자산 활용방안, 계열사간 지급보증 해소 방안 등을 요청했고, 구체적인 변화가 있을때까지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 한국석유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강봉구 대표이사 외 17명의 26.77%다. 디엠파트너스와의 지분 격차가 3.95%P에 불과하다.

올 초까지만 해도 1만~2만원대를 오르내렸던 한국석유는 디엠파트너스의 지속적인 매수세 등을 배경으로 지난 25일 현재 10만원을 훌쩍 넘어선 10만2000원을 기록중이다.

이로인해 한국석유 급등세에 한 몫하고 있는 디엠파트너스도 그동안 사들인 주식으로 막대한 평가차익을 내고 있다. 디엠파트너스의 보유주식(특수관계인 제외, 20.77%, 13만6101주)의 취득금액은 주당평균 5만23원씩 68억원 규모다.

한국석유 25일 종가를 기준으로 할 때 디엠파트너스의 평가차익 규모는 주당 5만1977원씩 투자원금의 두 배가 넘는 71억원 가량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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