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춘향이 언니 그늘에 가려진 향단이 동생 "나도 창 잘해"

입력 2016-06-2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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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동상이몽' 방송 캡처)
(출처=SBS '동상이몽' 방송 캡처)

'동상이몽'에 소리꾼이 꿈인 자매가 출연해 사연을 전했다. 동생인 김미소 양은 자신을 '향단이'라고 말했고, 언니를 '춘향이'라고 표현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경남 산청에서 창을 하기 위해 서울에 위치한 예술 학교로 유학 온 자매가 출연했다.

이날 동생인 김미소 양은 "나는 언니의 그림자다"라며 "나도 잘 할 자신 있는데 언니가 간섭할 때마다 위축되고 주눅이 든다. 그러면 되던 소리도 잘 안 나온다"라며 하소연했다.

이어 화면에는 김미소 양의 시선이 담긴 VCR이 공개됐다. 김미소 양은 주말마다 집으로 내려가 식당을 운영하는 엄마의 일손을 도왔다. 그러나 언니는 한 달에 한 번 내려가 그것마저 집안일은 돕지 않는 모습을 나타냈다.

김미소 양의 어머니는 계속해서 둘째 딸만 불렀고, 손님들 접시 치우는 것부터, 음식 배달, 식당 설거지까지 모두 김미소 양의 몫이다.

김미소 양은 저녁 식사를 하며 어머니에게 "나는 정말 언니의 그림자다. 나는 항상 뒷전이다. 항상 언니가 먼저고 나는 생각도 안 해주는 것 같다. 그래서 트라우마가 생겼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돌아오는 어머니의 말은 "언니는 몸이 약하다. 그리고 언니는 맞이다. 그래서 언니한테 잘해줘야 하는 것이 맞다"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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