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장들 “브렉시트 혼란 최소화위해 조치 취할 계획”

입력 2016-06-2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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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유동성 점검, 건전성 관리, 실물부문 지원 강화 및 컨틴전시 플랜 재점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인해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것과 관련해 시중은행장들이 모여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하영구 은행연합회장과 시중은행장들이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 모여 주요 은행장 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시장 안정 및 실물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세부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은행장들은 브렉시트 관련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등을 점검한 후 브렉시트가 우리나라 실물경제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이러한 현상이 단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각 은행은 외화유동성 점검, 건전성 관리, 실물부문 지원 강화 및 컨틴전시 플랜 재점검 등을 통해 브렉시트로 인한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은 조치를 추진키로 했다.

우선, 외화유동성 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리스크 완화를 위한 방안 적극 추진한다. 특히 고유동성 자산을 추가로 확보하고 외화부채의 만기구조를 장기화 하는 등 가능한 방안들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확보를 통해 대외 충격에 대한 완충여력을 충분히 유지하고, 달러화와 엔화가치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국내 수입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 무역대금 관련 금융지원 등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구조조정 기업들에 대해서도 현재 추진 중인 자구계획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구조조정 과정에 혼란을 발생시키는 일이 없도록 여신을 운용할 예정이다.

또한 저신용․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차질 없이 이행하고, 각 은행별로 마련된 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하여 상황 발생시 즉시 가동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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