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 '생명공학ㆍ서비스ㆍ교육'에 주목한다

입력 2007-07-25 15:14 수정 2007-07-25 15: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창투사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의 성장성을 가장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공학에 대한 투자 비중도 지난 20004년 이후 증가 추세에 있어, 새로운 미래 성장분야를 발굴ㆍ투자하려는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최근 3년간 창투사의 투자 행태를 분석한 결과, 정보통신 분야의 전체 투자 비중은 매년 감소하는 반면, 생명공학 및 서비스·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정보통신 분야는 반도체ㆍ전자부품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가 90% 이상으로, 이들 업종의 투자 등락이 정보통신 전체의 투자 흐름을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는 창투사가 생명공학 및 서비스ㆍ교육 분야의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2004년 이후 업종별 성장 기대치를 분석한 결과, 생명공학 분야가 161억원으로 가장 높은 기대치를 보였으며, 서비스ㆍ교육(148억원), 정보통신(108억원), 엔터테인먼트(104억원) 분야 순으로 나타났다.

생명공학 및 서비스ㆍ교육 분야의 성장 기대치는 2004년에 비해 각각 302.5%, 332.9% 증가하는 등 눈에 띄게 증가한 반면, 정보통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각각 27%, 22.4% 증가하는데 그쳐 대조를 이뤘다.

향후에도 평균 수명의 연장, 소득 수준의 향상에 따라 생명공학 및 서비스ㆍ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2분기 투자 실적에서도 생명공학 및 서비스ㆍ교육 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졌으며, 이러한 신성장 분야 및 제조업의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전체 투자규모도 전년도 동분기에 비해 3.6%(156억원) 증가하는 등 2004년 이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 2분기 제조업의 투자 비중은 2004년도 동분기(19.4%)보다 10.9% 증가했으며, 서비스ㆍ교육 분야의 투자 비중도 지난2004년 2분기에는 1.4%에 불과했으나 올 2분기에는 9.6%를 기록했다.

반면, 정보통신 분야는 2004년 2분기 기준 54.1%에 달했던 투자 비중이 올해 동분기에는 15.8% 하락한 38.3%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정보통신 분야가 여전히 주력 투자 부문임을 감안할 때, IPTV의 조기 상용화 등 차세대 기술의 사업화가 가시화되면 투자 열기도 되살아 날 것으로 기대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27,000
    • -1.13%
    • 이더리움
    • 5,281,000
    • -2.62%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0.68%
    • 리플
    • 734
    • -0.27%
    • 솔라나
    • 234,800
    • +0.04%
    • 에이다
    • 641
    • +0.31%
    • 이오스
    • 1,133
    • +0.53%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00
    • +0%
    • 체인링크
    • 25,830
    • +2.58%
    • 샌드박스
    • 634
    • +1.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