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한은행과 손잡고 중소협력사 지원

KT는 신한은행과 KT의 중소협력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한 '대중소 상생협력 지원대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혜택을 입게 되는 대상은 KT에 납품을 하는 1700여 협력사로 신한은행 전국 기업금융지점을 통해 생산자금, 운영자금 및 시설투자계획에 의한 시설자금까지 기존대출보다 저렴한 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신청 시에는 KT의 추천서가 필요하다.

또한 신한은행은 신규 마케팅기회를 확대해 중소 협력사의 자금용도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금리로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이자감면을 위해 풀링옵셋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풀링옵셋서비스는 예금실적에 비례해 대출이자를 감면받는 이자감면서비스로서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예금들을 신한은행에 집중할수록 대출이자 감면효과가 커진다.

또한, 신한은행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중소협력사의 기술, 인력 및 판로 등 실질적인 상생협력 사업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KT 권행민 재무실장은 “이러한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제도가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KT와 협력사 모두의 매출과 수익성을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