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국민투표 D-1] 투표 참여열기 후끈…등록 유권자 사상 최고

입력 2016-06-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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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등록 유권자 수가 역대 최고인 4649만9537명에 달했다고 영국선거관리위원회가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등록 유권자 수는 작년 5월 영국 총선 당시의 4635만명보다 14만명 늘어 역대 최고다. 일반적으로 탈퇴파 쪽의 투표 참여의식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국 정부는 유권자 등록 사이트 접속이 폭주하면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자 등록 기한을 이틀 연장했다. 이것도 등록 유권자 수가 급증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체 투표율이 낮으면 탈퇴파가 유리하고, 높으면 잔류파가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FT는 당일 투표율이 65%가 넘으면 잔류파에 유리할 것으로 점쳤다. 현재로서는 찬성과 반대가 대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며, 날씨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1일 시장조사기관인 서베이 프로그램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잔류가 45%, 이탈은 44%로 나오는 등 영국의 EU 탈퇴를 둘러싼 찬반 여론이 막상막하다.

지역별로는 스코틀랜드가 11만명 줄어든 반면 잉글랜드는 22만명 늘었다. 웨일즈는 소폭 감소했고, 북아일랜드는 소폭 증가했다. 스코틀랜드는 잔류 지지가 많고 잉글랜드는 탈퇴 지지자가 많다.

이번 투표의 유권자는 영국령 내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시민이며, 그외에 다른 나라에 15년 이하 거주하는 영국인, 영국령 지브롤터에 거주하는 공동체 회원국의 시민으로, EU의 다른 국가 시민에게는 투표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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