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한창인데… 대우조선 수주잔량 19개월 연속 세계 1위

입력 2016-06-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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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중인 대우조선해양이 19개월 연속으로 수주잔량 부문 세계 1위를 기록했다.

17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가 발간한 ‘세계 조선소 모니터’ 6월호에 따르면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의 수주잔량은 5월 말 기준 747만8000CGT(표준화물선 환산t수, 111척)로 전 세계 조선소 중 가장 많았다.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의 수주 잔량은 2014년 11월부터 19개월 연속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439만7000CGT, 81척)이며, 3위는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433만5000CGT, 91척)로 나타났다.

중국 상하이 와이가오차오조선소(311만4000CGT, 78척)는 4위로 지난 4월에 비해 한 단계 올라섰고, 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287만2000CGT, 71척)는 5위로 밀려났다.

업체별로는 현대중공업그룹이 1위, 대우조선해양이 2위, 일본 이마바리조선이 3위, 삼성중공업이 4위의 수주 잔량을 기록 중이다.

글로벌 조선업 침체로 국내업체들이 수주 가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로 짓는 선박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다.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32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기준가는 지난달에 전달 대비 150만 달러 떨어진 9000만 달러로 2013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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