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 ‘지문인식센서’ 구축…“사업 다각화로 실적개선 이룬다”

입력 2016-06-17 10:10 수정 2016-06-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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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분기 늦어도 내년 1분기 지문인식센서 양산 체제

터치패널 전문기업 이엘케이가 지문인식센서 사업에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엘케이는 17일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지문인식센서 모듈의 개발 및 양산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르면 올해 4분기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지문인식 센서의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가 출시하는 ‘지문인식센서’는 정전방식의 센서와 콘트롤 IC를 포함하는 구조로 모듈화돼 휴대폰 전면 또는 후면에 장착된다.

회사 관계자는 “물리적 지문인식 버튼에서 사용자의 지문 굴곡을 인식 후 이를 판단하는 것이 기존의 방식”이라며 “당사의 지문인식 기술은 화면에 손가락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 인증이 되는 ‘터치스크린 패널 지문인식’ 방식의 새로운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엘케이는 지문인식센서의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휴대폰이 점차 결제 및 인증의 수단으로 사용됨에 따라 본인 확인을 위한 생체인식 센서, 특히 지문인식센서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따라 이엘케이는 해외 IC업체와 공동으로 ‘지문인식센서’ 모듈을 개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별도의 센서 버튼으로 장착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전면 커버글라스 아래쪽에 장착되는 형태의 지문인식센서 모듈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외관상 미려할 뿐 아니라 방수, 방진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ABI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생체인증센서 시장은 오는 2021년에는 지난 2015년(한화16조2000억원)보다 118% 성장한 35조22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문인식센서가 20억개 수준의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신동혁 이엘케이 대표는 “지문인식센서 모듈이 자동차용 터치패널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하나가 될 것’이라며 “기존 사업부문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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