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요자, 내집 마련 전략 급해졌다

입력 2007-07-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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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책발표, 분양연기 등 예기치 못한 변수가 생겨나면서 특정지역 내 분양상품을 기다리던 청약 대기자들은 청약전략을 다시 꼼꼼히 점검해야 할 전망이다.

특히 9월 이후부터 청약가점제 시행으로 인해 점수가 낮은 사람은 더욱 불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변화하는 부동산정책 정보에 민감할 필요가 있다.

먼저, 경제특구 내 분양상품을 기다리던 해당지역 내 주민들이라면, 지역주민 대상 100% 우선공급물량이 30%로 줄어들었다는 점을 기억하자.

이 제도가 시행되면 상대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는 곳은 바로 인천지역 거주민들. 인천 송도, 청라지구 등은 분양시장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국제도시 건설에 대한 기대감과 최근 유치 확정된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등 여러 가지 호재로 인해 청약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인천지역주민 대상 우선공급제가 30%로 줄어들 경우 상대적으로 1순위 청약통장을 갖고 있던 사람들은 인천경제특구 내 분양상품에 대한 당첨기회가 줄어든다.

현재 송도 청라지구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는 GS건설의 송도동 하버뷰 아파트와 청라지구 내 물량 들. 이 중 GS건설의 아파트만 7월 공급이 확정된 상태라, 청라지구 물량을 기다리던 인천지역거주 청약 대기자들은 9월 이전에 분양하는 해당 지역 내 다른 아파트물량들을 더욱 눈 여겨 봐야 한다.

최근 인천지역주민 우선공급제로 분양된 한화건설의 ‘에코메트로 2차’가 4,226세대라는 초대형규모의 세대를 한번에 분양했음에도 불구, 대형평형까지 100% 청약 마감된 배경에는 바로 이 같은 정책변화로 인해 청약통장을 쓸 수 있는 유망상품을 찾아보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있다.

◆특정아파트, 분양 기다리다 청약시기 놓칠 수 있어

미니판교로 불리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용인 동천지구. 하지만 용인시와의 분양가 조율에 시간이 걸리면서 분양시기도 계속 미뤄지고 있다. 9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전에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분양을 하려 하나, 9월 이전에 사업승인을 신청하고 11월 말까지 분양승인을 받은 아파트는 ‘상한제 적용’에서 제외되므로, 청약대기자 입장에서는 무조건 특정상품만 손 놓고 기다려선 안 된다는 점이 전문가들의 조언.

따라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은 상품들은 실제로 내년 초나 되어서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대단지 학군, 교통망 등 향후 환금성 가치 높은 아파트 청약 해볼만

최근 인천지역주민 우선공급제로 분양된 한화건설의 ‘에코메트로 2차’가 4226세대라는 초대형규모의 세대를 한번에 분양했음에도 불구, 대형평형까지 100% 청약 마감된 배경에는 청약가입자들이 바로 이 같은 정책변화로 인해 9월 이전, 청약통장을 쓸 수 있는 유망상품을 찾아보기 힘들 것이란 판단으로 청약시장에 나섰기 때문이란 분석도 있다.

더욱이 이 곳은 송도국제도시와 15분 거리에 위치해 국제도시 후광효과 뿐 아니라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와 소래역과 논현택지 역 등 2곳의 지하철 역이 단지 내에 들어선다는 잇점도 있다.

따라서, 특정상품만을 기다리기 보다 유망아파트 물량이 나오면 시야를 넓혀 청약여부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초대형단지와 잘 갖춰진 교통망. 좋은 학군과 역세권 인근에 조성되는 아파트단지도 향후 시세차익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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