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자산운용은 미국 금리인하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Brexit) 등 거시적 이슈에 대응하는 투자상품으로 ‘글로벌 매크로 펀드’를 추천했다.
로버트 워딩턴 JP모간자산운용 글로벌멀티에셋솔루션팀 클라이언트 포트폴리오매니저(CPM·사진)는 “글로벌 매크로 펀드는 거시경제 변수들을 활용해 수익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2005년 4월 설정 후 현재까지 5% 수익률을 내고 있다. 2012년 11월 이후 수익률은 11% 수준이다. 국내에는 지난해 12월 설정 후 약 1200억원 순자산 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워딩턴 CPM은 “글로벌 거시경제를 총 8개의 매크로 테마로 분류한 뒤 투자전략을 짠다”며 “각 투자전략은 1개 이상의 테마와 연동해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JP모간자산운용이 설정한 매크로 테마는 △저인플레이션 △전환기의 중국 △유럽의 점진적 성장 회복 △이머징마켓 리밸런싱 △견조한 미국경제 △공급 부문 악화 △일본 아베노믹스 이후 △글로벌 정책 다변화 등이다.
특히 주식과 채권 수익률에 기반을 둔 전통적인 투자전략과 주식·채권, 통화변동성, 파생상품 등의 상대가치를 추구하는 전략을 병행해 수익을 낸다.
워딩턴 CPM은 “주로 파생상품에서 구사하는 다이내믹 헤징 전략을 사용해 이벤트의 결과가 예상과 다를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며 “투자위험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해 어떤 시장 환경에서도 초과수익을 제공하는 것이 투자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