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조선업체 수요확대 예상 200만톤 후판공장 증설

입력 2007-07-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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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7900억원 투자...2010년 준공 예정

포스코가 수주 호황의 조선업체 후판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200만톤의 후판공장을 신설한다.

포스코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조선, 중공업 경기 활성화로 급증하는 국내 후판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09년 광양 4고로 능력확장공사 이후 늘어나는 쇳물을 최적 활용하기 위해 후판공장 건설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공장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1미니밀공장 인근 여유부지에 건설되며 2008년 8월 착공해 2010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투자비는 후판공장 건설을 위한 8550억원을 비롯해 슬래브(Slab) 공급을 위한 제강공장 등에 총 1조7910억원이 투입된다.

국내 후판수요는 2006년 910만톤에서 2010년 1300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국내 철강사들이 생산설비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나 2010년 이후에도 공급을 초과해 500만톤 이상 수입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포스코의 이번 200만톤의 포스코 광양 후판 공장이 신설되면 포스코의 후판생산량은 총 700만톤으로 늘어나게 돼 일본·중국 등지에서 350만톤에 이르는 후판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대형 LNG선 및 컨테이너선 건조 등에 필요한 고급 후판재의 공급 확대로 국내 조선, 중공업 고객사들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신설되는 후판공장에 필요한 슬라브(Slab)를 공급하기 위해 광양에 200만톤 규모의 제강공장을 후판공장보다 한달 앞서 추가 건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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